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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대 초대展
- 작성일
-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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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9
원로화가 박영대 화백은 ‘보리 작가’로 불린다. 작가를 보리를 통해 거론하는 것은 작가의 작업역정을 두루 개괄할 수 있는 강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보리를 작업의 화두로 삼아 화단에 입문하였으며, 이후 부단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리는 한겨울에 차갑게 얼어붙은 땅을 뚫고 자라난다. 보리가 지닌 생태적 특성은 모질고 혹독한 삶을 살았던 이 땅의 역사와 겹쳐지며 특정한 감성과 정서로 다가오게 된다. 보리는 곤궁한 삶의 상징인 동시에 강인한 생명력으로 읽혀진다.
선생님의 작품은 그 만의 현대적이고 조형적인 보리를 찾기 위하여 동서양 혼합의 소재와 재료를 가지고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해왔다. 근래 오방색을 사용하면서 보리 이미지와 함께 한국적인 미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에너지 넘치고 깊이 있는 필력을 구사해 현대인들에게 고향을 일깨워주고, 생명과 서정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작품 2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대 화백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17회, ICA국제현대미술 조명전, 현대미술 한일전 그랑팔레전 등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태리 등 해외에서 다수의 국제전 및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사롱․드․바란 대상 수상, 국제미술의 제전 동경전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ICA 국제 현대미술 조명 위원회, 세계미술협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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