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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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영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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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작가라 불리우는 서수영 선생은 금박을 재료로 하여 품격 있는 궁중 문화를 재해석하여 현재의 시각으로 그려냅니다. 화려하지만 단순히 화려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급스러우면서 멋스러움까지 느껴지는 그의 작품은 잊혀져 가는 우리 유구한 역사 속 선조들의 모습을 담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서수영 선생의 작품을 통하여 2007년 새해 황금의 문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맨위의 작품은 8폭으로 나뉘어 있어 금박화면과 조선왕족이 있는 화면이 번갈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박으로 나타나는 폭은 금으로 찬란했던 영원을 상징하며, 나마지 폭에는 연꽃과 함께 조선왕족이 품위를 지키며 자리해 있습니다. 연꼿은 태양과 청정, 군자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국가 근원의 뜻과 왕족을 대변하는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세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왕족의 화려한 옷의 문양과 왕관등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가야금을 타는 왕족의 모습과 호롱불, 장식 문양등에는 금박을 두껍게 입혀 마띠에르를 준것이 인상적입니다.
왕족뿐 아니라 그들이 황실에서 사용하였던 물건들도 작품에 등장합니다. 책상과 책거리, 황금가마와 같이 어우러져 있는 십장생의 물상들은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에 잘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수영 선생은 역사 속 인물들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현하였습니다. 백성의 존경과 믿음을 한 몸에 받았던 왕실의 인물들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인물이 쓰던 물건은 스쳐간 시간의 추억을 담아 우리 곁에 남아 있고 그 정신은 우리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과거를 뒤돌아보 미래를 꿈꿉니다.
"황실의 품위" 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황실의 분위기를 화면 속에 담은 작품 20여점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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