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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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균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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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창균 선생은 책 위에 올려진 꽃, 과일 등의 정물을 바닥의 거울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과 함께 그려내 실재와 가상의 현실을 보여 주는 색다른 극 사실의 정물화를 그립니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일상에서의 정물들은 거울을 통해 맑은 기운을 비추고 무한한 공간 위에서 자유로움을 만끽 하고 있습니다.
꽃의 화려함과 과일의 생생한 모습들은 우리의 시각을 자극하며, 싱그러운 과일 향과 장미의 향기 가득한 계절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창균 선생은 우리가 눈을통해 보는 보여지는사물들 처럼 바닥에 펼쳐진 무한한 공간의 거울속 정물들을 통해 실제와 가상을 넘나드는 정신적인 공간을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싱그러움을 잃어갈 수 밖에 없는 자연물과 묵묵히 인간의 심성을 숙성시키는 책 등의 소재를 통해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화려하지만 변할 수 밖에 없는 자연물, 언제나 변함없이 인간을 성숙시키는 지혜 가 담긴 책 등 의 소재들은 작가의 눈을통해 그리고 거울을 통해 반복적으로 그 환영이 전해지고 그의 영혼이 담긴 붓질을 통해 작품의 명제 이기도 한 "명경지수". 즉 인간의 맑은 심성을 보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정신적 피폐함과 일상의 위태로운 상황을 정화시키고 맑음을 추구 하는 투명한 거울위에, 다산과 부귀등 길상적의미를 지닌 꽃과 과일을 첨가시킨 밝고 아름다운 정물화 20여 점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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