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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재 초대展
- 작성일
- 20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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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66
장현재선생은 광목 천 위에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돌과 강물 ∙ 꽃잎 과 같은 자연의 모습을 통해 삶의 흔적을 보여준다.
장현재 선생의 작품세계를 이루는 중요한 소재인 물’은 돌을 포용하고, 꽃잎을 떠 있게 하는 상호 연결과 소통의 소재인동시에 우리의 삶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강물과 돌의 옅은 회색 빛 색감과 물속에 희미하게 잠겨있는 얼룩들은 세월의 흐름 을 추억하게 하고 위에서 내려다본 돌과 평면적으로 표현되어진 강물은 그 매끈한 흐름이 정지되어 있는듯하지만 견고한 돌로 인하여 그 흐름의 방향과 모습이 변화 되어지고 돌들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움직임과 함께 마모되어 흘려 보내진 다. 이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과 돌에는 오랜 시간의 흐름이 담겨 있으며 자연 의 기록이 흔적으로 새겨져 있는것이다. 또한 흐르는 강물과 만난 꽃잎은 아득한 향기와 함께 먼 어느날을 연상시키는 기억들이 엮어져있다.
이처럼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시각화 시키고 내용을 형식화 시키는 과정에 서 자연으로부터 인생의 보편적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작품에서의 돌과 강물처럼 평면화되고 정지되어있는 듯한 표현을 통하여 삶의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전시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자연과 인간의 흐름을 물과 돌 ∙ 꽃잎의 관 계를 통하여 삶의 노래를 들려주는 작품20여 점이 전시된다.
*장현재선생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6회, 한국 미술정예작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인덕대학 겸임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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