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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순 초대展
- 작성일
- 2008.09.11
- 첨부파일0
- 조회수
- 1716
내용
『노재순 초대展』
* 2008년 9월 17일(수) ~ 9월 27일(토)
* 장은선 갤러리(02-730-3533)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장은선 갤러리에서 열리는 노재순 초대전에서 작가는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서정적 리얼리즘을 마음껏 펼쳐간다. 자연현상은 신비로우며 무한하고 경이로우며 숭고하다. 노재순은 청명한 하늘, 적막한 바다수면, 작은 파도, 정박된 뱃머리와 정적 등을 오브제(objet:주제)로 하여 서정적 자연감성을 불러 잃으키는가 하면 가능한한 군더더기를 제거하여 탈속의 경지를 연출해 내어 작품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즉, 만연체를 멀리하고 최소한의 공간사물과 최대한의 공간구성으로 적막의 미학을 창출해 낸다.
그는 수면의 작은 물결, 청명한 하늘과 구름, 정적에 쌓인 잔잔한 수면 등에서 자연의 속삭임을 듣는다. 우리는 연못 속에서의 식물의 찌소리, 물방개의 헤엄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다. 순풍에 떠는 풀밭의 속삭임, 갯벌에서의 알 수 없는 소리도 들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러한 대지의 속삭임 소리를 상징적으로 가시화 시키기 위해서 다색상의 전개를 절제하고, 색채심리를 이용한 정적, 그 숭고함까지도 표현해낸다.
적막과 소리라는 대조적인 이미지를 가시화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미풍에 잔물결이 이는 어느 이름 모를 해변, 잔잔한 수면에 뱃 그림자를 띄우는 정막의 이미지 등에서 우리는 서정적 자연 감성과 실존적인 비애의 흔적들을 감득할 수도 있다.
눈부신 현대문명과 일상의 찌들림에 신음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정적에 쌓인 자연현상을 통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자연과 유리 될 수 없으며 자연의 소리와 숭고함을 감득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자연현상과 그 소리는 건물들의 숲에 쌓여 생존경쟁과 바쁜 일상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아늑한휴식을 가져다 줄 것이며 오아시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의 감성적 작업의 스타일이 한동안 계속될지 아니면 새로운 조형성의 탐구로 또 다른 작업으로 진입 할 것인지주목해 본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분이 노재순선생님이십니다.
미녀큐레이터 군단입니다 ^^
장은선 갤러리에서 열리는 노재순 초대전에서 작가는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서정적 리얼리즘을 마음껏 펼쳐간다. 자연현상은 신비로우며 무한하고 경이로우며 숭고하다. 노재순은 청명한 하늘, 적막한 바다수면, 작은 파도, 정박된 뱃머리와 정적 등을 오브제(objet:주제)로 하여 서정적 자연감성을 불러 잃으키는가 하면 가능한한 군더더기를 제거하여 탈속의 경지를 연출해 내어 작품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즉, 만연체를 멀리하고 최소한의 공간사물과 최대한의 공간구성으로 적막의 미학을 창출해 낸다.
그는 수면의 작은 물결, 청명한 하늘과 구름, 정적에 쌓인 잔잔한 수면 등에서 자연의 속삭임을 듣는다. 우리는 연못 속에서의 식물의 찌소리, 물방개의 헤엄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다. 순풍에 떠는 풀밭의 속삭임, 갯벌에서의 알 수 없는 소리도 들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러한 대지의 속삭임 소리를 상징적으로 가시화 시키기 위해서 다색상의 전개를 절제하고, 색채심리를 이용한 정적, 그 숭고함까지도 표현해낸다.
적막과 소리라는 대조적인 이미지를 가시화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미풍에 잔물결이 이는 어느 이름 모를 해변, 잔잔한 수면에 뱃 그림자를 띄우는 정막의 이미지 등에서 우리는 서정적 자연 감성과 실존적인 비애의 흔적들을 감득할 수도 있다.
눈부신 현대문명과 일상의 찌들림에 신음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정적에 쌓인 자연현상을 통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자연과 유리 될 수 없으며 자연의 소리와 숭고함을 감득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자연현상과 그 소리는 건물들의 숲에 쌓여 생존경쟁과 바쁜 일상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아늑한휴식을 가져다 줄 것이며 오아시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의 감성적 작업의 스타일이 한동안 계속될지 아니면 새로운 조형성의 탐구로 또 다른 작업으로 진입 할 것인지주목해 본다.
박종철(작가,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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