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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모 초대展
- 작성일
- 2011.01.06
- 첨부파일0
- 조회수
- 1389
동양화가 정영모 선생은 고향을 주제로 작업한다. 새해 벽두에 보름달에 토끼 두 마리가 떡방아를 찧는 그림으로 올 한해도 풍성하고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고향 이야기 전시이다. 정영모선생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형상들은 현실로부터 멀어져 간 옛 시간에 맞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비단처럼 밝고 고운 원색의 색채들로 꾸며지고 있다.
그의 작업은 원경의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전면에 꽃 가지를 배치하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작품마다 모두 꽃가지 사이로 바라보는 수평구도의 풍경이 자리한다. 수평구도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꽃가지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고향의 정경은 그리움의 정서를 재촉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풍경 및 소재는 추억의 곳간에서 빌려온 것들이다. 소나무 숲과 목장, 초가집, 기와집, 담배 건초장, 나무, 젖소, 토끼, 달, 새, 꽃등은 모두 추억과 관련한 것들이다. 이들 소재가 이리저리 이합집산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 2011년 한해는 고향처럼 푸근하고 편안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까마득히 잊고 있던 고향의 정서, 그 순수한 시간 속으로 안내 할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50대 후반인 정영모 선생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졸업. 개인전 28회, 서울국제아트페어, 상해아트페어, LA아트페어 등400여회의 단체전을 하였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경기도 평화통일미술대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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