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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초대展
- 작성일
- 2011.05.12
- 첨부파일0
- 조회수
- 1117
내용
『 박현옥 초대展』
* 2011년 5월 9일 수) ~ 5월 21일(토)
* 장은선 갤러리(02-730-3533)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볼거리가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봄이라 부르나 봅니다.
꽃이 제 철을 만나는 것도 이맘 때입니다.
지천이 꽃이지만 스러지는 고통도 있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꽃의 정절을 담은 그림이 있어 이 봄은 괜찮습니다.
박현옥 선생은 꽃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선생의 꽃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꽃의 자태나 색채를 꼼꼼히 따져 그리지도 않고,
꽃으로 무엇인가를 말하려는 그림이 아닌데도 그녀의 꽃 그림에 눈이 자꾸 끌립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그림다운 매력을 듬뿍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화의 맛을 제대로 살려낸 그림입니다.
박현옥선생은 물감을 두껍게 바르고, 캔버스 위에서 즉흥적으로 색채를 만드는 기법을 씁니다.
머리로 재단하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불쑥 솟아오르는 감정을 따라 그리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필력의 맛이 잘 살아납니다.
유화의 질박한 맛과 두터운 물질감 그리고 색채의 생생함이 꽃으로 피어나는 그림입니다.
사실적 꽃 그림이 아님에도 꽃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박현옥 회화의 매력입니다.
꽃의 여왕인 장미의 계절입니다
화폭에 탐스럽게 핀 색색의 장미가 웃으며 반기는 박현옥 초대전에 많은 관심바랍니다
2011년 5월 장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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