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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 초대展
- 작성일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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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80
서양화가 황제성 선생의 작품은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운 화면처리, 매우 세밀하게 묘사된 꽃과 여백의 미학이 돋보인다. 단순 서구적 기법 측면 이외에도 동양의 순환적 개념을 연관 지어 시공간 안에서도 에너지의 순환에 염두 해두고 있어 보는 이에게 편안함과 친숙함을 제공한다.
그의 작품들은 내면의 의식을 시각화하면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질적인 형상들이 만나 묘한 감흥을 제공한다. 입체적 공간과 시간이 공존하며 그 안에 정서와 향기가 내포되어 감상하는 내내 작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그는 이미 채워진 공간에서 문인화적 공간구성법을 새롭게 재현하고 있다. 그가 그리는 꽃은 배치되는 형식에 따라 대나무가 되고 국화가 되며 난초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 여백의 공간을 자유롭게 유형하고 있는 물고기나 새들은 쉼 없이 고민하고 번뇌하는 작가의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작품을 통해 어느 경우엔 사실적인 표현으로, 단순화된 기하학적 표현으로, 중성적인 색감으로, 화려한 색조로 끊임없이 생명의 순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자연의 법칙과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황제성 선생은 청주사범대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26회의 개인전과 KIAF, 파리, LA, 상해 등 400여 회의 주요 국제전 및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한국미술작가대상, 미술세계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경기 미협 초대작가, 갑자전 회장, 경기도 예총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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