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제목
-
김중식 초대展
- 작성일
- 2011.09.16
- 첨부파일0
- 조회수
- 991
서양화과 김중식 선생은 달항아리 그림을 그린다. 하얀 달항아리에 서양의 유명인사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 동서양의 묘한 만남이 그의 작품을 통해 이뤄진다. 그는 동양의 도자와 서양 회화 속 과거 대가들의 모델과 더불어 근현대의 기념비적 스타를 화면에 교차하여 중첩하므로 우리를 그 시각적 해석의 즐거움으로 이끌면서 동시에 팝아트의 끝나지 않는 모험에 예술적 호기심을 연장하고 있다 .
우리의 기억의 공간에서 잊혀져 가는 대중 스타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김중식은 연출 된 이미지를 통해 기억의 회상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한 뒤 대중과의 소통을 획득하고자 이미지를 교배하고 결합하였다. 이렇게 호흡이 없던 기억과 이미지들은 작가의 적극적 개입 아래 창조성이라는 생명의 옷을 입고 스타들은 다시 한번 그 날개를 캔버스 위에서 펼치게 된다.
그의 중첩된 이미지들은 인물과 사물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이를 통해 색다른 시각적 체험을 하게 하며 사물이 가지는 생명성과 본질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이름을 부여한다. 사진 원작의 모사 위에, 수많은 색 원형의 세포를 배열한 이미지들은 과거의 기억과 꿈 그리고 경험의 분열과 응집이 동시에 일어나며, 각각의 이미지 입자들의 조화와 상생의 공간이 된다. 이렇게 탄생 한 작품은 규칙적인 나열이 파생시킨 환영적 잔상이며 이미지의 복제와 차용을 통해 재생산 된 몽환적 변형을 의미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친숙하게 알던 모나리자 또는 엘리지베스 테일러의 모습이 담긴 팝아트에 작가만의 새로운 감성의 옷을 입힌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김중식 선생은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와 파리그랑 쇼미에르 아카데미 졸업. 개인전 15회와 KAF2005서울아트살롱, 화랑미술제, KIAF, 아트대구 호텔아트페어, 아트아시아 인 마이에미2009, 파리15구 구청 초대전 에 참가하였다. 현재 전업작가로 한국미술협회, 국제창작예술가 협회 회원으로 작품전시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