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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윤 초대展
- 작성일
- 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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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34
60대 중견 도예가인 김용윤 선생은 점토를 잘 이해한다. 흙의 본래 질감을 잘 살리면서 그 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도자를 다루는 기술은 온화하면서 풍성하여 감각적으로 보는 이들에게 자극으로 다가온다.
그의 도예 미학은 조선시대 분청자에 연원을 두고 있다. 세련미와 기교보다 소박하고 원초적인 자연과 인간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도자기다. 표면도 투박하고 거칠지만 어떤 도자기 보다 정감이 깊다. 전통 도예의 맥을 이으면서 현대적 감각을 살린 변형으로 자신만의 도예를 표현해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형태와 문양에서 박진감이 넘치고 자유분방함을 느끼게 한다. 어떤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점토의 아름다움을 힘있고 대담하게 표현한다. 또한 무늬의 재구성과 추상적인 형태 변형은 분청자와는 다른 느낌을 주며 예술적인 탁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토속적이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월문리에서’, ’자연의 소리’ 등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김용윤 선생은 홍익대학교 공예과 졸업. 개인전 20회. 서울 국제도예비엔날레, 마니프 국제 아트페어, 국제 플레카드 아트 페스티발 등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현재 한국현대도예가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며 구선도방 도예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대학 강의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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