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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초대展
- 작성일
- 2009.10.29
- 첨부파일0
- 조회수
- 1477
내용
『최창봉 초대展』
* 2009년 10월 28(수) ~ 11월 3(화)
* 장은선 갤러리(02-730-3533)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한국화 작가 최창봉 선생은 한지에 작업을 한다. 그의 작품은 매우 단순한 패턴의 연속이며, 전통작업과는 다르게 한지의 두께를 가지고 작업한다. 두꺼운 종이를 서양이라 하면 얇은 한지를 동양에 비유하여, 한지의 깊이와 투명함에 중점을 둔다. 한지를 접어 염색하고 펴서 말리면서 생기는 하얀 선과 여백이 동양의 미를 전해주며, 그 위에 칠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지의 물성이 작가의 작업 의식을 나타낸다.
그의 작품에는 옅고 푸른 혹은 붉은색의 벽돌 같은 격자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그사이에 틈새가 있다. 틈새는 이 세계와 저 세계를 연결해 주는 통로를 나타내며, 크게는 나와 너, 안과 밖을 말한다. 틈새는 들여다 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작가에게는 길을 여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회화의 기본 표현인 선과 면의 반복과 단순함을 극대화시켜 작가의 내적 열정을 담은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최창봉 선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 성균관대 예술철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우수상을 받았고 100여회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했다. 현재 이화여대, 홍익대 출강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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