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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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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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선생은 전통적인 기법을 매우 훌륭한 형식으로 현대화한 작가입니다.
한지위에 면실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여 개성적인 패턴과 형태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항아리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깊은내면의 세계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촘촘히 바느질된 실이 도톰하게 부각되어 입체적이고 단단하며 강경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모노톤의 색감을 사용하여 중후한 멋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규칙적으로, 또는 불규칙적으로 모양을 각기 다르게한 바느질은 같은 형태의 항아리이더라도 다른 느낌을 줍니다. 채워지기도 비워지기도 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이 항아리에 우리의 소망과 행복을 가득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항아리 배경에 꽃이나 잎들이 풍성하게 표현 되어 있는데 그것들은 항아리 안에 담겨있기도 하고 화면 전체를 채우기도 합니다. 화면 가득히 풍성하게 채워진 배경들은 가득채워진 마음을 표현 한것입니다. 평면 위의 저부조 형태의 항아리는 안정된 색감과 잘어우러져 작품을 감상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초대전에는 ‘낯설지 않은 바램들..’이란 타이틀로 소박하고 담담하게 표현해 낸 한지위의 바느질 작품 20여점이 전시됩니다. 갤러리에 직접 오셔서 정서적으로 친숙하고 낯설지 않은 김순철 선생의 작품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김순철 선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강원대학교에 출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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