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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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영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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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차대영 선생의 그림은 은은하면서도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꽃의 흐릿함과 모호함은 꽃처럼 만든 하늘이며, 배경입니다. 꽃인가 싶다가도 구름인 듯, 구름인가하면 여인네의 치마폭처럼 보이는가 싶더니 산수화의 절경처럼 아릅답게 느껴집니다. 그 하늘 빛 구름에 몸을 뉘워 보드라운 꽃입의 향기를 한껏 맡을 수 있을 듯 하고, 유백색과 설백색,회백색,청백색으로 오묘하게 드리워지는 색채는 마치, 청자와백자의 은은한 하늘의 빛 같아 한국적인 세련미를 보여줍니다.
지금부터, 하늘빛 구름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여름꽃 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적인 미적감각이 돋보이는 차대영 선생의 작품은 한국 전통재료를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한국적인 매력을 풍기고 있습니다. 은은한 파스텔 톤의 다채로운 색감은 마음 마져 평온한 느낌 입니다.
하늘빛 구름위에서 시원한 바람에 향기를 실어 보내고 있는 그림 속에 그의 꽃은 아래둥치가 없기에 머무르고 있어도 자유로워 보입니다.
그림속 배경에 구름처럼 펼쳐진 희미한 꽃은 무한한 흰 빛 의 변조를 통하여 아름다움의 깊이와 우리 사는 세상의 이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 멀리서 보면 잘 보이지 않고 , 가까이서 보자면 흐릿합니다. 또,늘보던 거리에서 보면 너무 익숙해서 보았던 것 만 보게 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고 세상의 이치인듯 말입니다.
꽃송이 하나하나를 심어놓은, 이번 전시는 무한한 흰 빛의 변조를 통해 깊이를 전달해 주고 있는 작품 20여전시됩니다.
*차대영 선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활동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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