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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완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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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완 선생은 오랜 시간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수공예적 작업을 합니다. 마스킹 테이프라는 종이테이프가 캔버스 위에 붙여져 사각형을 이루고, 그 위에 물감을 바르고 떼어내는 과정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캔버스 위에 나타나는 우 연적인 얼룩과 캔버스 위에 구획을 짓는 데 사용하는 마스킹테이프 위에 칼질을 해 그것의 용도를 해체하면서 나타나는 형상은 도시속 반복되는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도시속에서 꿈과 현실의 움직임을 류하완 선생의 작품을 통해 만나 보세요.
불꽃놀이처럼 화려한 색채와 무수한 사각형들이 원을 그리고 어떤 도시를 상공 에서 촬영 한 듯 한 무수한 사각의 틀은 점점 해체 되어 원래의 형태를 알 수 없 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도시인 들의 일탈을 꿈꾸어 보지만, 그것은 결국 사각의 틀 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위 의 작품도 역시 마스킹 테이프로 구간을 나누고 그 나뉘어진 선들에 얼룩이 남겨져 어딘가에 매달려 아름다운 여행을 상상하는 비행기처럼 꿈과 현실에서 의 갈등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작품 속에 사각의 틀로 이루어진 도시의 움직임은 그것이 그저 몸짓에 그칠지 라도 우리의 출발점과 행선지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인 것이아닐까요?
이번 전시에는 색다른 그 무엇을 추구하지만 일상에 매몰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 습을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표현해낸 작품 20여점이 전시됩니다.
* 류하완 선생은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 으며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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