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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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규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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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규 선생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일상을 대상으로 하여 인물화를 그립니다.
인간의 감정세계를 그대로 묻혀내는 표정 과 몸짓은 현란한 색깔과 모양으로 치장한 꽃
보다도 더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속 인물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주는 짙은 삶의메시지를 발견해 보세요!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에 깃들인 삶의 정서는 왠지 가슴을 아리게 만드는 데요 그야말로 삶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현대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소박한 우리들의 초상화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분채라는 전통적인 한국채색 재료를 사용하여 은은하고 깊은 매력을 보여주며 자기만 의 독특한 형식미를 갖추어 그의 작품을 보면 누구나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친근한 이 미지의 한국인상 이 느껴집니다.
이불위에 지친 몸을 뉘어 쉬고있는 인물의 표현은 멍하니 어딘가를 응시한채 현대인들의 고뇌를 대변하고 그 몽롱함 뒤에 강한 눈빛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분홍 배경에 인물은 손 위에 주사위를 들고 있어 반복적인 일상과 복잡한 현실에 주사위를 던져 일탈을 꿈꾸 는것이 아닐까요?
툭튀어나온 광대뼈와 마른 체구, 무표정한 얼굴로 복잡한 현실에 끈을 놓아버린듯 무념 상태에 빠진 인물들의 특징들은 10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그 형식미를 갖추어 완성 되어 졌습니다. 이처럼 어렵고 힘든 과정을 통하여 완성된 그의 독특한 인물의표현은 평범하 고 일상적인 현대인의 모습에서 진정한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일상에 반응하는 소시민들의 감정및 행위를 명쾌한 캐릭터를 통해 삶의 진정한 모습과 그 내면의 이야기 를 들려주는 이번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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