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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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초대展(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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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김현희 선생은 현대인들의 삶의 터전인 도시환경을 작품에 담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빠쁘고 복잡한 곳이지만 한 박자쉬고 잠시 돌아보면 도시는 그저 복잡한 곳이 아니라 친근하고 따뜻함으로 가득합니다. 김현희는 직접 경험한 도시 이미지를 노랗게 물든 도시 풍경이나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 가을날의 느낌과 학교담장에 보아왔던 흐드러진 개나리꽃 이미지를 화사하게 표현합니다.
그럼 이제 도시 속의 재미난 풍경속으로 가보실까요?
안개가 뿌옇게 내려 차분하면서도 뭔가 뜻 모를 흥분이 감도는 도시의 표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바닥의 아스팔트 질감과 색감이 어우러져 정말로 새벽녁 안개가 덮인 느낌이 듭니다.
큰길 도로에서 쉽게 보이는 신호등을 주전자의 물대에 차례대로나타냈습니다. 노란 차선과 함께 있으니 신호등불이 정말 깜빡이면서 교통정리를 할 것 같습니다.
도시는 콘크리트와 같은 회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울긋불긋한 색으로 가득한 눈부신
간임을 강조한 작품입니다.
저 신호등 주전자로 물을 따르면 세 잔에 같이 물을 따를 수 있으니 생각만해도 참 재미있고 실용적인 주전자입니다.^^
위의 작품에서 보셨듯이 김현희는 주전자라는 모양을 기본으로 하여 도시이미지를 표
현하고 있습니다. 주전자는 몸체를 중심으로 손잡이, 물대, 뚜껑이라는 네가지 요소
가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결합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도시는 재밌는 이야기로 가득 담겨있는 곳이겠죠?
이번 초대전에는 '도시감성'이라는 타이틀로 색색의 재미난 주전자 작품 25점이 전시됩니다.
갤러리에 직접 오셔서 주전자에 담긴 도시 속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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